
이재명 대통령이 6월 7일 오후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6·3 지선) 이후 사의를 표명한 김민석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파격 지명했습니다.
여성 장관인 한성숙 장관을 지명한 내막은 크게 세 가지 핵심 국정 기조의 대전환과 맞물려 있습니다.
이번 인선은 지선 성적표를 받아든 청와대의 고심 끝에 나온 결과물로, 단순한 인적 쇄신을 넘어선 고도의 정무적·정책적 포석이 깔려 있습니다.
1. 지선 이후 ‘경제·민생’ 중심의 인적 쇄신
6·3 지방선거 이후 청와대는 정국 주도권을 공고히 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제 성과를 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 성과 중심의 인사: 한성숙 후보자는 네이버 최초의 여성 CEO 출신으로, 지난해 6월 이재명 정부 초대 중기부 장관에 발탁된 이후 중소기업 수출 역대 최고치 달성 등 뚜렷한 실적을 냈습니다.
- 대통령의 두터운 신뢰: 이 대통령은 지난 3월 대화 자리에서도 “우리 중기부 장관 잘하고 있죠?”라며 공개적으로 신뢰를 보낸 바 있습니다. 검증된 실무형 인재를 전면에 내세워 지선 이후 국정 운영에 속도를 내겠다는 강력한 의지입니다.
2. ‘AI 대전환’과 낙수효과를 노린 정책적 포석
정치인이나 정통 관료 출신이 아닌 IT 전문가를 총리로 지명한 것은 파격적입니다.
청와대(강훈식 비서실장 브리핑)가 밝힌 지명 이유에서 내막을 명확히 읽을 수 있습니다.
- 미래 먹거리 주도: IT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한 후보자의 전문성을 살려 ‘AI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는 구상입니다.
- 낙수효과 극대화: 최근의 반도체 호황과 대기업 중심의 수출 증가세를 중소기업, 소상공인, 골목상권 등 ‘국민 모두의 성장’으로 전환하겠다는 뜻입니다. 거시 경제의 온기를 미시 경제로 연결할 적임자로 낙점된 것입니다.
3. ‘20년 만의 여성 총리’ 카드로 정국 돌파 및 외연 확장
정치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정교한 카드로 평가받습니다.
- 상징성과 개혁성: 한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과하면 2006년 노무현 정부 당시 한명숙 전 총리 이후 20년 만에 탄생하는 역대 두 번째 여성 국무총리가 됩니다.
- 청문회 정국 정면 돌파: 비정치인 출신의 성공한 여성 기업가이자 현직 장관으로서 이미 한 차례 검증을 거쳤기 때문에, 지선 이후 여야 대치 국면 속에서도 인사청문회 문턱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넘을 수 있다는 정무적 계산이 깔려 있습니다.

한성숙 프로필

1. 인적 사항
- 출생: 1967년 6월 20일 (경기도 의정부시)
- 종교: 개신교
- 주요 평가: 합리적이고 추진력이 강한 ‘일벌레’ 스타일이며, IT 업계와 관료 사회 모두에서 실무 능력을 인정받은 인물입니다.
2. 학력
- 의정부여자중학교 졸업
- 의정부여자고등학교 졸업
- 숙명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 학사 (1985학번 / 1989년 졸업)
3. 주요 경력
💡 IT·포털 업계의 개척자 (1989 ~ 2016)
대학 졸업 후 IT 전문지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포털 사이트의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 1989 ~ 1993: 월간 ‘민컴’ 기자
- 1996 ~ 1997: ‘PC라인’ 기자
- 1997 ~ 2007: 엠파스(Empas) 창립 멤버 및 검색사업본부장 (타사 DB까지 긁어오는 ‘열린검색’을 기획해 대성공을 거둠)
- 2007 ~ 2012: NHN(현 네이버) 검색품질센터 이사
- 2015 ~ 2017: 네이버 서비스총괄 부사장 (인공지능 번역기 ‘파파고’, 웹브라우저 ‘웨일’ 등의 출시를 주도)
🚀 네이버 최초의 여성 CEO (2017 ~ 2022)
국내 100대 기업 중 오너 일가가 아닌 유일한 전문경영인 출신 여성 최고경영자(CEO)로 활약했습니다.
- 2017.03 ~ 2022.03: 네이버(NAVER) 대표이사 사장
- 2017.03 ~ 2021.03: 제12~13대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
- 2022 ~ 2025: 네이버 유럽사업개발대표 및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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