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6일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은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 기회에 싹 다 잡아들여, 정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폭로했습니다.
그는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후 안보 전용폰으로 전화를 걸어 1~2시간 후에 중요한 이야기가 있다고 하며 대기하라고 지시했고,
이후 국정원에도 대공 수사권을 주겠다며 방첩사령부를 지원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장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지시를 따르지 않고 이를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한 후 면직되었으며,
이번 사태를 은폐하거나 축소하려는 세력에 맞서 진실을 알리고자 했습니다.
또한 김병기 의원은 국정원에서 오래 근무하며 인사를 담당한 인물로, 홍장원과의 신뢰 관계가 있었고,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병기를 통해 공개함으로써 의회의 감시와 국민의 알 권리를 확보하려는 의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보위원회 김병기 위원장은 홍장원 1차장으로부터 들은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는 모습
홍장원 1차장은 내란정국을 푸는 실마리를 제공했습니다.
싹 다 잡아들이라는 명단
이재명, 우원식, 한동훈,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김민석 최고위원, 정청래 법사위원장, 조국 전 혁신당 대표,
김어준 방송인, 김명수 전 대법원장, 권순일 전 대법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3년 11월 27일 윤석열 정부 초대 김규현 국정원장 이임식에서 홍장원 신임1차장으로부터 기념패를 받고 있는 장면
헌법재판소에 이어 내란재판에서도 윤석열과 대질하게 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한때 대통령이었지만 내란을 획책하고 이제 와서는 자기 살겠다고 모든 잘못을 부하들에게 돌리는 자에게
“피고인, 부하에게 책임을 전가하시는거냐”고 반문하는 홍장원 차장
홍장원은 누구인가?
홍장원은 1964년생으로, 대한민국의 정무직 공무원이자 제20대 국가정보원 1차장(2023년 11월~2024년 12월) 출신입니다.
그는 육군사관학교 43기를 졸업하고 특전사 707특수임무대대 중대장으로 대테러 작전 전문가로 활동했으며, 예비역 육군 대위로 전역했습니다.
군 경력을 바탕으로 1992년 국가안전기획부(국가정보원 전신)에 입부해 30년 이상 해외 첩보 수집 및 공작, 국제정보 분석과 대외협력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홍장원은 주영국대사관 정무공사, 국정원장 비서실장, 대북특별보좌관을 거쳐 2023년 국정원 1차장으로 임명됐으며,
당시 국정원의 방첩·대테러, 해외첩보 관련 업무를 총괄했습니다.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인 체포 지시를 거부한 핵심 증인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박근혜 정부 당시 특수활동비 상납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국정원장들(이병호, 이병기)의 비서실장 출신이라는 점도 주목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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